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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6 SIGCHI local chapter sv 활동 (6/23)

an씨 2026. 7. 13. 20:01

교수님께서 이번에 연세대에서 열리는 2026 sigchi korea chapter summer event에서 co-chair를 맡으시면서, 이번 행사에 대해 소개해주셨다. 이후 sv(student volunteer) 모집 공고가 올라와 지원하게 되었고, 승인되어 처음으로 sv 활동을 맡게 되었다. 

 

SIGCHI(Special Interest Group on Computer-Human Interaction)는 의미 그대로, 컴퓨터 과학 학회인 ACM 안에서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을 전문으로 다루는 조직이다. HCI 학회 중에서도 가장 최상위의 컨퍼런스, CHI가 바로 SIGCHI의 대표 학술대회로, 정식 명칭은 ACM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이다. 보통 '카이'라고 축약하여 발음한다. (CSCW도 SIGCHI 소속)

 

이번에 열린 2026 SIGCHI Korea Chapter Summer Event (https://2026summer.sigchi.kr/)는 ACM SIGCHI 한국 지부(Korea Local Chapter)에서 여는 HCI 커뮤니티 행사이다. 해당 행사는 keynote 3개 + 패널 토론 1개 + 저녁식사 및 소셜활동으로 이루어져있었다. 나는 sv로서 행사 시작 2시간 정도 전에 도착하여, ot를 들었다.

Student Volunteer SV 활동 OT 사진

 

내가 배정받은 업무는 행사 전 길 안내 및 행사 사진촬영, 그리고 행사 이후 네트워킹 안내였다. sv에서 그룹장을 맡아주신 분들께서 잘 리드해주셔서 처음하는 활동임에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정식 학회가 아닌 네트워크 장에 더 가까운 것 같았는데, 실제 학회에서는 훨씬 더 많은 일들이 있을 것 같았다. sv의 역할은 정말 다양했다. 기기 관리를 체크하는 역할도 있었고, 행사 registration desk에서 입장을 도와주는 역할도 있었다.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인력도 있었고, 참 다양한 역할이 있었다. 이런 행사를 위해 뒤에서 sv 역할을 수행하던 분들의 노고를 깨닫게 되었다.

나는 이번 행사를 위한 안내용 종이를 붙이고, 행사 사진을 촬영하며 키노트를 들을 수 있었다.

 

 

키노트 이전, 간단한 소개와 이번 행사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첫번째 키노트는 Jun Rekimoto  교수님의 Silent Speech에 대한 내용이었다.

음성으로 대화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시스템으로, 입모양이나 속삭임, 그리고 불분명한 발음이더라도 자연스럽게 ai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이다. 시연 영상을 봤는데, 기존의 음성 변환 시스템은 너무 기계음 같다는 등의 단점이 확실했다. ai 기술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정말 좋은 사례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키노트는 ai 시대에서 개발자들은 코딩 공부를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에 대해 April Wang 교수님께서 발표해주셨다.

AI 코딩 도구는 코드 생성, 테스트, 수정, 에러 설명을 대신해 프로그래밍을 더 생산적으로 만들지만 초보자가 전문성을갖추기는 어려워 지고 있다. 기존에는 테스트, 디버깅, 다른 코드 읽기, 질문하기, 커뮤니티에서 배우는 것을 통해 시간 들이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사라지면서 전문성이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안해 주신 것이 초보 개발자의 전문성 성장을 위한 코딩플랫폼이다. 정답을 바로 주지 않고 학습자와 llm이 문제를 함께 이해하고 분해하도록 유도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하셨다. 

 

세번째 키노트는 Yuntao Wang 교수님의 유비쿼터스 기기 생리 센싱이었다.

인간의 신체 신호를 어떻게 잘 읽는지에 대해 집중하셨다. 전통적인 의료 환경이 아닌 스마트폰/웨어러블과 같은 일상적 기기로 저부담의 건강 모니터링을 제안하셨다. 

네번째로는 패널 토론이 있었는데, 생성형 ai를 연구 시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저작권, 투명성, 편향 등)에 대한 토론이었다. 패널 토론은 내가 맡은 업무 중 하나인 행사 마무리 안내를 위해 이동하느라 듣지 못하여 아쉬웠다. 

 

저녁에는 참여한 사람들 모두 피자를 먹으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같이 SV에 참여했던 분들과도 대화하고, 잠시동안 교수님과도 이야기할 수 있었다. SV들끼리는 이후 뒷풀이에도 참여했는데, 이런 뒷풀이는 일이 있는게 아니라면 꼭 참여하는게 좋은 것 같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연구해보자고 제안할 수 있는 그런 멋진 연구자가 되고 싶다.

 

이런 네트워킹 자리는 처음이었는데, 내 연구 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다른 분들의 연구 분야에 대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던 것 같다. 다른 학교 학생분들도 많이 뵈었고, 우리 연구실 선배님이지만 자주 못뵙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뵐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sv 활동이 또 있다면 열심히 참여하며 학회의 운영을 돕고, 같은 연구분야의 사람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성장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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